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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안녕하십니까?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원 여러분, 학회장 윤순진입니다.


한국환경정책학회는 1993년 6월 18일에 설립되어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논어에 따르면 사람의 30세는 이립(而立)으로 모든 기초를 세우는 나이라고 합니다. 이제 한국환경정책학회는 그간의 노력을 통해 학문의 기초를 반듯이 세우고 더욱 튼튼하게 성장하고 성숙해가야 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 학회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며 환경정책, 환경계획, 환경경제, 에너지정책, 기후변화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1,000명이 넘는 전문가 회원들로 구성되어 학술연구 협력과 교류의 장으로 역할해 왔습니다. 기후위기 탄소중립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학회의 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요구되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30여 년간 그래왔듯이, 한국환경정책학회에서는 앞으로도 환경정책 관련 이론과 방법론에 대한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지원하여, 우리 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간 우리 학회는 다양한 정책과제의 기획과 발굴, 연구 용역 수행, 기술 지원과 자문 협력 등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환경, 에너지, 기후변화 정책과 제도 수립 및 이행에도 긴밀하게 협력해 왔습니다. 또한 환경정책은 거버넌스적 접근이 중요한 만큼 중간지원조직이나 민간환경단체에 대한 연구와 협력에도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회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필요한 국가 및 지방환경정책을 발굴하여 정책 수립과 이행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특히 기후위기 완화와 적응, 회복력 있는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최신 정책과 제도를 연구하고 제안하는 학술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다양성은 건강한 학문 생태계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우리 한국환경정책학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전문성에 기초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공유하는 장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열의와 열정, 혁신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우리 학회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활동을 요청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연구자들 간의 연결망과 그 안에서의 지식과 경험의 교류를 통해 한층 수준 높은 학술연구를 추진해 가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19일


한국환경정책학회장 윤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