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학회 고문이신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가 독일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로부터 영문 저서를 발간하시어 안내해드립니다.
------------------------------------------------------------------------------------------
저탄소 스마트도시: 기후회복계획을 위한 도구
(Low - Carbon Smart Cities: Tools for Climate Resilience Planning)
환경생태적 사고에 바탕을 둔 지속가능발전의 길잡이(Pathfinder)로 잘 알려진 저자는 학자적 합리성과 현실적 실용성에 의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Post-2015 지속가능발전목표, 파리기후변화협정, 4차산업혁명의 범지구적 큰 추세를 도시차원에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도시주의(New Urbanism)를 비판적으로 고찰한 후 새로운 기후스마트도시를 향한 기존 도시계획의 해체를 시도한다. 새로운 시도로서 도시계획 및 기후변화 이슈 그리고 4차산업혁명기술의 통합과 융합을 제안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 데이터(Big Data)등 스마트 연결기술의 도시 전체에 걸친 이용으로 도시를 혁명시켜 새로운 유형의 도시를 조성하고, 4차산업혁명의 파고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도시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기술을 담아내야 된다는 의견을 나타낸다.
이 책은 기후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토지이용, 에너지, 물, 쓰레기, 교통, 건축물,녹지등을 포함하는 분야 간 연계(Nexus)개념의 도입, 디지털 인공 신경망 네트워크 구축과 최적화, 기후변화 저감과 적응의 도구를 종래의 도시 계획과정에 통합시킬 것을 제안한다. 각 계획과정별로는 물론, 주요 분야별로 이용 가능한 스마트기술과 테스트 베드도 다루고 있다.
또한 녹색경제, 기후경제, 디지털경제, 공유경제와 순환경제의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도구로서 도시청정개발메카니즘(U- CDM)과 탄소은행제도를 포함하는 탄소금융방법, 디지털 비즈니스 그리고 스마트기술의 연구개발 분야도 알려준다. 아울러서 기후스마트도시의 조성의 실행을 위한 플래트폼 본보기(Template)의 사례와 활용 방법도 제시한다.
저자는, 디지털 연결 기술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될 우리 사회의 여러 측면과 비즈니스생태계에 대한 의견도 밝힌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기술, 사이버 보안, 사생활 침해, 제도적 뒷받침 등 기후변화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기후스마트도시 조성의 걸림돌도 있지만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활용, 보다 나은 연결망, 기후협치와 국제협력의 기회를 잘 활용하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끝으로, 도시혁신을 위한 기후스마트도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비젼, 새로운 현실,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가치를 형성함으로서 다가올 디지털 미래에 대한 준비를 도와줄 것이라고 결론짓는다.